중증장애인 28명 '행복한 중국 나들이'

작성자
아진산업(주)
작성일
2008-10-18 14:10
조회
1738


진량공단 아진·우신산업 주선 루도비꼬집 원생들 여행 보내

"세상은 아직 따뜻합니다. 어려운 가운데에도 함께 나누려는 아름다운 마음에 두손을 모읍니다." 경산 압량에 있는 사회복지시설 루도비꼬집 원장 배명숙 수녀는 발달·지적 장애인들을 후원하고 있는 자매결연 기업에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

사연은 평소에도 매달 2번씩 직원들을 보내 봉사활동을 벌이며 각종 행사를 후원해온 경산 진량공단내 아진산업(주)와 (주)우신산업의 서중호 대표가 시설 내 중증 장애인 28명과 직원 20명을 초대해 17일부터 중국 상하이(上海)로 2박3일간 여행을 주선한 것.

서 대표는 여행경비 부담은 물론 푸짐한 선물까지 마련했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은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이기도 합니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요." 이번일이 세상에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기자의 취재를 한사코 만류하던 서 대표는 루도비꼬집 원장 수녀의 간곡한 청이 있었다는 설명에 마지못해 공장 방문을 허용했다.
회사 3층엔 건설중인 미국공장에서 근무할 외국인 9명이 이번 상하이 여행을 함께 하기 위해 준비 중이었다. 이들은 장애인들과 같이 아진산업 상하이 공장을 견학하며 임시정부청사, 윤봉길의사기념관 등을 방문한다.

1976년에 창업한 아진산업은 '품질경영으로 고객이 감동하는 제품을 공급하는 회사'라는 모토로 기술력을 축적, 자동차 차체류를 생산하고 있다.

원문기사링크 :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47800&yy=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