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산업(주), 2009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 선정

작성자
아진산업(주)
작성일
2009-07-22 14:26
조회
1736


노사발전재단과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이 후원한 '2009년 노사가 선정하는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 시상식이 21일 한국경제신문 18층 다산홀에서 수상자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김용달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젊은 사람들 중 상당수는 여전히 중소기업을 기피하고 있지만 사실 주변에는 임금이나 복지 혜택,장래성 등에서 대기업에 뒤지지 않는 우수한 중소기업이 많다"며 "모범이 되는 기업을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으로 발굴한 뒤 적극 알림으로써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자는 것이 이번 시상의 취지"라고 말했다.재단 측은 지난 3월9일부터 4월10일까지 전국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받아 7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서류심사(100점 만점)와 현장 실사(50점 만점)를 거쳐 총점 150점 중 80% 이상 획득한 곳을 일하고 싶은 중기로 추렸다.

아진산업(대표 서중호 · 사진)은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65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최근 3년간 매년 30~50%의 매출 신장과 생산성 향상을 기록하면서 탄탄한 성장을 유지해 오고 있다. 같은 기간 200명이 넘는 인원을 새로 채용했을 정도다.

지난 1월에는 고용 안정을 위한 노사화합 결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실제 근로자 측은 올해부터 2011년까지 임단협을 하지 않고 회사 측에 위임했다. 이에 회사 측은 올 들어 생산량이 40% 정도 감소했지만 100% 고용을 보장해주기로 했다. 물론 임금 삭감도 하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는 "2003년에 다른 회사를 인수 · 합병하면서도 전 직원의 고용을 승계했을 정도로 직원에 대한 애정을 갖고 신뢰경영을 하는 것이 우리 회사의 철학"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투명경영과 신뢰,대화와 협력을 중시하는 노사관을 최고경영자의 덕목으로 삼고 있다. 이는 위기 상황에서도 노사가 협력하는 토대로 작용,어떠한 어려움도 노사 간 협력을 통해 슬기롭게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직원들 스스로가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원문기사링크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9072117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