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등교육 권한이전 RISE 지역협업위원회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경북연구원-SK실트론-아진산업 등 참여

경북도가 교육부의 고등교육 권한 이전을 위한 작업을 본격화했다.

도는 15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을 위한 지역협업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자체·대학·관련기관·기업 간 RISE 지역협업위원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지난 3월 교육부 RISE 시범 지역으로 선정됐고 경북연구원을 이를 위한 전담기관으로 하는 거버넌스를 구축 중이다.

협약식에는 교육청, 경북연구원,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경제진흥원, TP, 창조혁신센터 상공회의소협의회, SK실트론, 포스코퓨처엠, SK바이오사이언스, 화신, 아진산업 등이 참여했다.

대학지원 권한은 2025년부터 본격화되고 교육부 대학지원 예산의 절반(약 2조 원)이 지방으로 이전된다.

도는 올초 경북형 인력양성 체계 구축 모델을 제시하고 지방 가용 재원의 10%를 투자해 기업 투자결정 단계부터 대학과 협업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 준공 시점에 이를 공급하고 정주환경까지 마련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23개 시군에 대학과 기업이 함께하는 1시군 1대학 특화 지역전략산업 인재육성을 추진, 청년 정주를 위한 U시티 조성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방대학의 소멸은 지역 경제를 황폐화시키고 결국은 지방소멸과 직결된다”며 “대학과 기업, 유관기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 지방소멸을 막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대구일보 (http://www.idaegu.com/)